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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김용남 /前 국민의힘 의원, 정봉주 / 前 민주당 국회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나이트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대통령 취임 1년 되는 날 내일 김재원, 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아마 결정될 것 같습니다. 어제 윤리위가 정치적 해법을 언급했거든요. 이건 그러면 자진사퇴를 유도하고 내년 총선 공천에서 두 사람이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이런 해법을 찾아보겠다는 건가요?
[김용남]
그렇게 해석될 여지는 있는데 그게 윤리위에서 언급할 내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.
그런데 어제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정치적 해법이 등장한다면 징계 수위는 여러분이 예상하는 바와 같을 것. 이렇게 얘기했거든요.
[김용남]
그게 윤리위에서 할 얘기인가요? 윤리위는 그야말로 사안을 놓고 이게 징계 사안이 되느냐 안 되느냐 징계 사안이 된다고 하면 징계 수위 어느 정도가 적절하느냐. 이 판단을 하는 게 맞지. 정치적 해법을 찾겠다고 하면. 물론 정당의 윤리위원회가 어떤 법원과 같은 사법기관은 절대 아닙니다마는 정치적 해법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윤리위의 결정에 대해서 어떤 정당성 내지는 신뢰성을 부여하기가 힘들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. 그러니까 황정근 윤리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자진사퇴를 하면 징계 수위를 좀 낮춰줄 수 있다. 그래서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어떤 공천 신청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줄 수도 있는 거 아니냐. 이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데. 저는 이건 부적절한 언급으로 보입니다.
이건 윤리위에서 할 발언은 아니다. 징계 수위에 따라서 지도부 공백도 불가피한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요. 김기현 대표의 고심도 깊어 보입니다. 발언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.
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: 지도부 공백은 아니죠. 지도부는 여전히 존재하는데 공백은 아니죠. 일부 잠시 결원이 되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지만, 어떻게 그게 공백이죠? 그럼 다른 지도부는 다 투명인간인가요?]
다른 지도부는 투명인간이냐. 좀 불쾌한 심경도 읽히는데요. 그런데 두 분이 자진사퇴를 안 하고 만약에 1년 정도 중징계를 받으면 최고위원 2명이 공석인 상태로 가다 보니까 지도부도 부담이 있을 수밖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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